David Gayle
분류없음 2009/05/24 01:38
그 곳. 노무현씨 혹은 청와대 혹은 '정치'라 이름붙여지는 그 곳에 정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. 하지만 적어도 그 곳에 발을 담은 사람으로서 당신의 심장이 내뱉은 말들에 (결국은 최후의 방법으로나마) 책임을 지셨군요. 이 방법을 추앙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내심 '당신답다'는 생각이 듭니다. 하지만 왜 더 오랜시간 공을 들여 그 순수한 외침을 이어가지 않으셨습니까. 왜 당신에게 주어졌던 기회와 신뢰를 등에 업고 힘겨운 시대를 이겨내는 데에 동참하지 않으셨습니까. 그래도 여전히. 덕수궁 부근의 검은 그림자가 책임있는 정치인이자 사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.



